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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한다…靑, “비핵화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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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한다…靑, “비핵화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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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21 10:14:27 | 수정 : 2018-05-24 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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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북한과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정상회담 고대”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7일 평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이 21일 핵개발 상징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 핵실험은 물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도 중단한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20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일주일 후 열릴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와대와 백악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2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결정서에는 “주체107(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 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위한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2013년 3월에 제시한 핵·경제 병진노선이 국가핵무력완성으로 ‘기적적 승리’를 했고 핵무기병기화 완결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섰다"며 "현 단계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말했다.

경제 발전에 방점을 찍은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기간에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게 해야 한다"며 "전망적으로는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 전체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5개년 전략의 목표 기한은 2020년이다.

청와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조만간 있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서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이고, 큰 진전”이라고 촌평하며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미국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표와 같은 입장이라는 뜻을 밝혔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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