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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할미꽃·물레나물·산수국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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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3-05 17:36:19 | 수정 : 2016-03-05 18: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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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기후 변화 알려주는 계절 알리미 생물종 선정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히어리, 할미꽃, 산수국, 물레나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후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계절 알리미 생물종’ 50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계절 알리미 생물종’은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 이들 종을 관찰할 경우,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여 실질적인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한 식물, 곤충, 양서류, 조류 등의 동식물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의 발생시기나 생활주기가 과거와 달라져 계절 예측에 혼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절 알리미 생물종’이 실질적인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절 알리미 생물종’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991년부터 시작한 자연자원조사 결과를 통해 확보된 국립공원 생물종 2만 183종을 토대로 전문가 평가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식물 28종, 곤충 10종, 양서류 4종, 조류 8종이다.

계절별 발생시기로 볼 때 초봄에는 히어리, 노루귀 등 13종 봄에는 보춘화, 호랑나비 등 10종 초여름에는 물레나물, 모시나비 등 8종 여름에는 왜솜다리, 제비나비 등 8종 초가을에는 고려엉겅퀴, 고추잠자리 등 6종 가을에는 구절초, 늦반딧불이 등 5종으로 나누었다.

초봄 히어리,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생강나무, 얼레지, 진달래, 애호랑나비, 빌로오드재니등에,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노랑할미새, 제비
보춘화(춘란), 산벚나무, 피나물, 한계령풀, 할미꽃, 현호색, 호랑나비, 도롱뇽, 두꺼비, 뻐꾸기
초여름 물레나물, 백운산원추리,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모시나비, 길앞잡이, 꾀꼬리, 소쩍새
여름 왜솜다리, 무릇, 산수국, 참나리, 제비나비, 참매미, 두견이, 솔부엉이
초가을 고려엉겅퀴, 금강초롱꽃, 쑥부쟁이, 고추잠자리, 귀뚜라미, 검은딱새
가을 구절초, 꽃향유, 산국, 억새, 늦반딧불이

‘계절 알리미 생물종’은 일차적으로 계절별 발생과 개화시기를 기준으로 구분했으며,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과 감시 대상종 여부, 분포 지역 특이성, 대중성 등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계절 알리미 생물종 중 변산바람꽃, 피나물, 한계령풀, 고려엉겅퀴, 금강초롱꽃, 북방산개구리 등은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지정한 기후변화 지표종이다.
계절 알리미 생물종 사진과 설명 (글·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초봄
히어리는 지리산 일대와 전라남도 및 중부지방에서 자란다. 히어리는 지리산 부근 순천지역에서 십오리마다 나무가 있다고 하여 시어리가 되고, 희어리가 되었다 한다.

노루귀. 전국 숲속에서 자라는 양지식물로 새싹이 돋아날 때는 가는 털이 많이 난 모양이 마치 노루귀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 색깔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으로 핀다.

변산바람꽃. 봄을 알려주기 위해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복수초 보다는 조금 늦지만 거의 비슷한 시기에 피어난다. 처음 발견한 지역인 변산에서 자라는 바람꽃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말은 ‘기다림’ 이다.

복수초는 전국 숲속에서 자라고, 눈 속에서 봄을 알리기 위해 피어나는 대표적인 꽃이며 야생화 중 가장 빨리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과 장수, 혹은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생강나무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며, 잎과 줄기에서 연한 생강향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 이다.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잎에 얼룩이 있어 ‘얼루기’라고 부르던 것이 얼레지가 되었다. 꽃잎은 햇살이 좋은 날이면 뒤로 젖혀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화난 가재가 두발을 들고 위협하는 것 같아 ‘가재무릇’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진달래는 ‘사랑의 기쁨’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진짜 달래’ 라는 말을 줄여서 진달래라고 불린다. 진달래와 철쭉은 거의 동시에 개화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진달래의 경우는 꽃이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나오고 난 후 꽃이 핀다.

애호랑나비. ‘사랑의 기쁨’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진짜 달래’ 라는 말을 줄여서 진달래라고 불린다. 진달래와 철쭉은 거의 동시에 개화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진달래의 경우는 꽃이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나오고 난 후 꽃이 핀다.

빌로오드재니등에. 독특한 이름과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복수초, 세잎양지꽃, 냉이꽃을 찾아들며 허리를 구부리고 눈높이를 낮추어야 만날 수 있다. 뾰족하고 긴 주둥이를 가진 빌로오드재니등에는 정지비행술이 뛰어나다.

북방산개구리. 전국 내륙의 산지 주변에 서식하는 산개구리류 중 가장 대형종이다. 뚜렷한 흑색 얼룩무늬가 눈 뒤쪽까지는 있고 눈 앞쪽으로 없어서 다른 산개구리류와는 잘 구별된다. 뒷발 물갈퀴가 발달하였으며, 뒷다리가 긴 편이다. 암컷은 번식 시기에 턱밑과 복부에 붉은색 얼룩무늬들이 나타나고, 수컷은 턱 옆에 울음주머니가 있다.

도롱뇽. 몸은 대부분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점 무늬가 산재해 있다. 배쪽은 연한 갈색 무늬가 등면보다 넓게 산재되어 있거나 또는 연결되어 있다. 머리는 편평하며, 눈은 돌출되어 있고, 주둥이 끝이 둥굴고 몸통은 편평하고 피부는 매끄럽다.

노랑할미새.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새이며, 일부 무리는 한반도의 남단 지역에서 월동하기도 한다. 몸길이는 20cm 정도로 몸 윗면은 청회색, 멱과 목 아랫부분, 눈썹은 흰색, 몸 아랫면은 노란색이다. 주로 지상이나 수중에서 먹이를 구한다.

제비는 예로부터 익조(좋은새) 및 길조로 여겨져 왔다. 특히 봄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해 준다고 하는데, 9월 9일에 강남 갔던 제비가 3월 3일(삼짇날) 돌아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제비가 새끼를 많이 낳으면 농사가 잘 된다고 하여 이 새의 다산을 길조로 여겼다.



보춘화. 봄을 알린다 하여 보춘화로 불리며, 춘란이라고도 한다. 남부와 중남부 해안 산림에서 자생하고 있다. 꽃말은 ‘소박한 마음’ 이다.

산벚나무. 높은 곳에서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벚나무라면 산벚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벚나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피나물은 줄기를 자르면 붉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치 피와 같은 느낌이 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피나물과 비슷한 식물로 매미꽃이 있는데 피나물은 봄에만 꽃을 피우는 반면 매미꽃은 봄에 피기 시작하여 늦여름가지 꽃을 계속 피운다.

한계령풀. 설악산 한계령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한계령풀이라 불리며,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고산지대 식물들은 추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털로 덮혀 있으나 한계령풀은 식물 전체에 털이 없다. 꽃말은 ‘보석’이다.

할미꽃은 시집간 첫째와 둘째딸에게 박대당하고, 셋째 딸을 만나러 가는 길에 돌아가셨는데, 이를 본 셋째 딸이 매우 슬퍼하여 묻어드렸고, 그 무덤에서 마치 할머니처럼 굽은 등으로 피어났다고 하여 할미꽃이라 전해진다. 꽃말은 ‘슬픔’ 이다.

현호색.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난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며 꽃은 5∼10개가 원줄기 끝에 달린다.

호랑나비. 호랑나비과의 한 종류로 북극지방을 제외한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색상이 다양하며 성과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늬로 화려하고 위협을 받으면 악취가 나는 물질을 방출한다.

계곡산개구리. 내륙 산간 계곡에 서식하는 산개구리의 일종이다. 뚜렷한 흑색반문이 눈 뒤쪽까지 있고 눈 앞쪽으로는 없어서 다른 산개구리류와 잘 구별된다. 뒷발의 물갈퀴가 매우 발달하였으며, 뒷다리가 짧은 편이다. 번식기에 암수 모두 턱밑과 복부 주위에 초록색 반문들이 나타나며 수컷은 울음주머니가 없어 다른 산개구리류와 잘 구별된다.

두꺼비. 몸색은 변이가 심하고 몸은 비교적 대형이다. 보통 등면은 갈색이며, 피부 위쪽 부분은 흑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 불규칙한 흑갈색 무늬가 있다. 등면을 덮고 있는 피부의 융기는 보통 작으면서 수가 많지만 앞다리의 기부 근처의 것들이 비교적 크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몸 길이가 더 크다.

뻐꾸기. 머리와 얼굴, 윗가슴 그리고 등은 어두운 회색이다. 배와 가슴 아래는 흰색바탕에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으며, 꼬리는 거무스름하고 흰 선이 있다. 눈테는 노란색이며 암컷은 수컷과 매우 유사하나 윗가슴이 녹이 슨 듯한 색이며 홍체가 수컷에 비해 노란색이 적으며 어두운 느낌을 준다.


초여름
물레나물. 꽃이 크고 물레바퀴 모양을 닮았다 하여 물레나물이라 불리며 배의 ‘스크류’나 ‘바람개비’와 비슷하다. 꽃은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줄기 끝에서 한 송이씩 계속해서 피며 지름은 4∼6cm 정도이다.

백운산원추리. 우리나라의 야산에 가장 흔한 종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원추리라고 부르는 종류는 거의 백운산원추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일월비비추. 경북 일월산에서 발견된 비비추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전국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며, 토양 부엽질이 풍부하여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큰까치수염. 초여름 산행시 탐방로 주변 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큰 까치수염은 꽃 이삭에 있는 털이 수염처럼 보여 유래된 이름이며, "큰"은 까치 수염보다 큰 데서 붙여진 것이다.

모시나비. 한반도에 분포하는 종으로 개체수는 많은 편이나 도시 주변에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날개에는 비늘가루가 적고 흰빛으로 반투명하다. 애벌레는 암탄개비라 하며 낙엽이나 돌 밑에서 겨울을 나고 5월에 날개를 돋는다.

길앞잡이. 몸은 원통형이며 광택이 나고 금록색 또는 금적색을 띄어 비단처럼 아름답고 멋진 무늬를 가지고 있다. 여름에 흔히 사람의 앞길을 뛰어 날아다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꾀꼬리. 몸 전체가 선명한 노란색이며, 부리는 붉은색이다. 세력권 내에 들어온 맹금류를 공격하기도 한다. 황작(黃雀) 또는 황조(黃鳥)라 불린다.

소쩍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여름철새이다. 몸 전체가 회갈색이며 갈색이 흩어져 있다. 온몸이 회색빛이 도는 갈색인 회색형과 붉은빛이 도는 갈색인 적색형이 있다. 긴 귀깃이 있으며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야행성 조류로 번식기인 5∼6월에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밤새도록 울며 흐린 날에는 낮에도 운다. 천연기념물 제324호 이다.


여름
왜솜다리. 소백산 이북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반그늘 혹은 양지의 돌 틈이나 경사지에서 자란다. 서양에서 에델바이스라고 불리는 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솜다리라고 하는데, 그중 한 종류가 왜솜다리이다. '인내', '용기', '소중한 추억'등 여러 가지 꽃말을 가지고 있다.

무릇.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종으로 양지바른 곳에서 볼 수 있다. 물구, 물구지라고도 불렸으며, 꽃말은 '인내, 강한 자제력'이다.

산수국. 국화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의 색은 토양 조건에 따라 알칼리 성분이 강하면 분홍빛이 진해지고, 산성이 강하면 남색이 더욱 강해진다. 그래서 인지 이 꽃의 꽃말도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참나리. 우리나라 전지역에 분포하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암벽 틈이나, 산지 계류 바위틈바구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참나리는 나리 종류 가운데 진짜라는 의미이다.

제비나비. 호랑나비과에 속하며, 날개는 검고 금록색의 광택이 나는 작은 비늘무늬가 있다. 수컷의 뒷날개 바깥쪽에 푸른 반달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이것이 붉다. 가운데는 청람색 띠무늬가 있고 뒷날개 뒷면에는 노란무늬가 있다.

참매미.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곤충으로 몸의 아랫면은 연한 녹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양쪽은 검은색이다. 배는 암흑색이고 은색의 가는 털이 나있다. 뽕나무, 오동나무, 벚나무, 감나무, 배나무 등에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먹으며, 평지나 산기슭에서 산다.

두견이. 머리와 몸윗면은 흑갈색이며, 아랫가슴과 배는 흰색에 검은색 가로줄무늬가 있다. 꼬리는 검은색으로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으로 기부가 황색이며 홍채는 갈색이고, 눈테와 다리는 황색이다. 뻐꾸기와 비슷하나 훨씬 작다.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제324호이며, 평지나 산림내 침엽수와 활엽수 구멍에 번식한다. 몸 윗면은 진한 흑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며 큰 흑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긴 꼬리에는 가로 줄무늬가 있다. 발가락은 노란색이며, 거친 털이 조밀하고 홍채는 노란색이다.


초가을
고려엉겅퀴. 고려엉겅퀴라면 낯선 이름으로 들릴 수 있는데 곤드레 나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 수 있을 것이다. 꽃말은 ‘근엄’, ‘독립’, ‘건드리지마세요’ 이다. 엉겅퀴라는 이름은 피를 잘 멈추게 하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금강초롱꽃. 우리나라 중부 및 북부 이북의 고산지대 깊은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초롱꽃과 식물이란 뜻에서 붙여졌다. 꽃말은 ‘각시와 신랑’, ‘고마운 마음’, ‘혼‘ 이다.

쑥부쟁이. 쑥부쟁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이름 유래는 동생들을 위해 늘 쑥나물을 캐러 다닌 그녀를 동네사람들이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 딸" 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이다.

고추잠자리. 잠자리과에 속하며, 중·남부지방의 대부분의 연못과 습지, 저수지에서 관찰된다. 배와 뒷날개의 길이가 3cm 정도 된다. 수컷은 붉고 암컷은 누르스름하다. 초가을에 주로 비행한다.

귀뚜라미. 가을에 멋진 소리를 들려주는 귀뚜라미는 싸움을 하거나 짝짓기를 위해 수컷이 운다. 8∼10월에 풀밭 등지에서 흔히 나타나며, 수컷이 짝지기를 위해 운다.

검은딱새. 수컷은 머리와 등, 날개와 꼬리가 검은색, 가슴은 황갈색이며, 배와 옆구리는 흰색에 가까운 회백색, 허리는 흰색이고 옆목과 어깨에 흰색 반점이 있다. 겨울에는 몸의 대부분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가을
구절초. 구절초는 들국화의 일종으로 음력 9월 9일이면 아홉개의 마디가 생기고 이 시기에 이 풀을 채취하여야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 꽃말은 순수다.

꽃향유. 중부 이남에 자생하고 있으며, 잎은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분홍빛의 자주색으로 줄기의 한쪽 방향으로만 빽빽하게 뭉쳐서 핀다.

산국.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들 눈에 쉽게 띄는 산기슭의 산비탈과 경작지나 개울 언저리의 경계가 되는 늘 습윤한 곳에서 무리를 이루고 산다. 가장 한국적인 야생 국화고, 토종 허브 식물자원이다.

억새. 우리나라 각처의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분포하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선형이며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딱딱하다. 유행가에 나오는 으악새는 새가 아니라 억새를 일컫는다.

늦반딧불이. 주로 산기슭의 깨끗한 개울가 또는 잡목림이 우거지고 그늘진 풀숲, 논 등에서 많이 활동한다. 반딧불이는 일반적으로 여름에 보이는데 가을에 출현하는 것은 늦반딧불이로 볼 수 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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