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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보도한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등록 2014-07-21 14:43:00 | 수정 2015-02-11 00:51:02

22일까지 뉴스타파 후속조치 기다릴 예정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언론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 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부부 합산 재산이 5억 8천만 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권 후보의 배우자가 수십억 원대 상당의 상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권 후보 측은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에서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 외에 어떤 기재방법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시장가치를 신고할 경우 오히려 재산 과다 신고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이이비앤파트너스의 실질가액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취득한 재산인 만큼 작년 12월 말 기준 재산등록 대상 범위에서 벗어난다고 해명했다. 유령회사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답변인 만큼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22일까지 뉴스타파에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악의적 공세를 맹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권 후보 남편 남 모 씨의 전언임을 전제로 "한 치의 의심 없이 권은희 후보의 남편은 또 이 두 법인(스마트에듀·케이이비앤파트너스)은 전혀 탈세한 사실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 2012년도를 지정해서 자본잠식상태인 이 회사에 관련된 소득세 탈루 운운은 명예훼손 가까운 발언이므로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배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