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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살 길은 '경제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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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17 11:02:33 | 수정 : 2015-08-17 13: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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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고립시켜서는 대륙과 연결이 불가능"…새누리, "국민 공감할지 의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하며, 차기 집권비전을 선언했다. 경제 영역을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하자는 것이 구상의 골자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양날개로 해 경제지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공감할지가 의문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문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담대한 구상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북한과 동북아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을 고립시켜서는 대륙과의 연결이 불가능하다. 북한을 포함해서 구상하지 않으면 안된다. 북한과 협력할 수 있다면 동북아 공동번영의 꿈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한반도 단일 경제권을 형성하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 높아진다. 또 한반도 단일경제권에 더해 간도, 연해주 지역은 물론 동중국해 연안지역을 연결하는 거대 동북아시아 역내 경제권을 형성하면 3%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5%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남북 간의 경제통합만 이뤄지더라도 2015년~2050년 동안 우리 경제는 연평균 0.8%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이는 매년 5만 개 가량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는 효과"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불거진 DMZ 지뢰 도발을 비롯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언급하며 국민 여론 수렴을 전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 남북 관계의 근본적인 해법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리당략의 이해관계를 떠나 정부와 정치권이 먼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말하며, " 당장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부터 합의가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부터 논의하는 것이 야당 대표로서의 진정성 있는 태도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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