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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에 날 세운 安, "노 대통령 살아있었다면 동의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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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19 15:08:43 | 수정 : 2016-01-19 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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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영입은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열린 인선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전권을 이양한다고 발표하자 안철수 의원이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 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안 의원은 문 대표 기자회견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있었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대표가 보수진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한 데 대해 정면으로 공격한 것이다.

안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원칙 있는 승리가 어려우면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했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의 영입은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분들이 그런 선택을 하다니,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며 당을 떠난 의원들에 대해 "명분 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끝났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 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조은희 기자[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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