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하던 더민주 날카로워졌네…추미애 "사드 반대"y
정치

모호하던 더민주 날카로워졌네…추미애 "사드 반대"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6-08-29 13:43:42 | 수정 : 2016-08-29 13:59:20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최고위원회의 첫 날부터 박 대통령 겨냥해 날선 비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에 분명한 입장을 드러냈다. 대표로 뽑힌 후 처음으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날카롭게 공격했다.

추 대표는 27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 '반대'가 당론이었다. 한반도는 늘 지정학적으로 취약한 곳이고, 아직도 냉전이 있는 곳"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사드 배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두고 야권은 누가 더민주의 새 사령탑이 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누가 제1야당인 더민주를 이끄느냐에 따 사드 문제를 푸는 해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는 사드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모호한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그러다 추 대표가 대표직을 수락한 날 사드 배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만큼 야권이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새누리당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연 비대위원회의-기초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추 대표가 당선 직후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했다. 사드 반대에 외롭게 싸워온 국민의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드는 국회에서 처리해야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정치권 모두 승복하고 명분과 실리를 얻을 수 있다. 더민주 전당대회가 끝났으니 국민의당과 공조로 사드 특위를 구성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의 국회비준동의 절차를 밟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법통인 임시정부를 부정하려고 한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고 우리의 현재를 부정하는 일이며, 또한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다. 역사를 정권의 논리에 따라 함부로 만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연속 3년이나 불참한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여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기상청 “폭염·피부노화 대비 더위·자외선지수 확인하세요”
내달 1일부터 연령·환경에 따른 더위체감지수와 피부 노화를 유...
휴가 나온 장병 가장 듣기 싫은 말 “또 나왔어?”
휴가 나온 군 장병이 부모, 친구, 연인 등에게 가장 듣기 싫은...
시민단체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해 최저임금 1만 원 실현하라”
시민단체 재벌사내유보금 환수운동본부와 사회변혁노동자당이 약 88...
김경수, 경남지사 선거전 시동…‘댓글 조작 사건’ 발목잡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
환경단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2만 8000명 서명 참여”
후쿠시마산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규제 세계무역기구(WTO) ...
美 심해 수색 전문가,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 기술적으로 가능”
초대형 광석 운반석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1년...
원주시청 건축 행정 ‘고무줄 잣대’ 논란 확산
원주시청(시장 원창묵)이 햇수로 4년째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교...
‘국정원 댓글 사건’ 원세훈 징역 4년 확정…5년 만에 마무리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조만간 이곳의 쇠창살이 사라진다
법무부가 외국인보호소 내 보호외국인의 인권이 증진될 수 있도록 ...
“선욱이가 힘들어했던 신규 간호사 교육제도 꼭 개선해 주세요”
故 박선욱 간호사의 죽음을 계기로 간호사의 열악한 노동 현실을 ...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포기서 제출…검찰 항소로 2심 진행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
"원창묵 원주시장은 편파·갑질행정 전문가인가요?"
11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있는 원주시청 앞에 원주시청...
시민단체들 “CGV 영화 관람료 꼼수 인상 철회하라”
시민단체들이 멀티플렉스 CGV의 영화 관람료 1000원 인상을 ...
전남 신안서 어선 탄자니아 냉동 운반선과 충돌…3명 사망·3명 실종
12일 오전 전라남도 신안군 매물도 바다에서 15t급 어선 '2...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