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남인순, "소녀상 철거 합의 실체 밝히라" 정부에 요구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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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남인순, "소녀상 철거 합의 실체 밝히라" 정부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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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12 11:17:47 | 수정 : 2016-09-12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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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에 실망과 함께 깊은 의문"
남인순(왼쪽)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12.28 합의와 관련해 소녀상 철거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추궁했다. (뉴스한국)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소녀상 철거 합의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라오스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포함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의 요구를 듣고서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박 대통령의 침묵에 실망과 의문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베 총리의 요구와 이를 대서특필한 일본 언론의 보도 행태를 근거로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면합의가 없었다면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해 그 자리에서 즉각 박 대통령이 반박했어야 한다. 일본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도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며, "침묵하는 것은 예의도 배려도 아닌 소녀상 철거에 대한 암묵적 동의이자 이면합의"라고 질타했다.

이어 "문제 해결의 본질은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 인정과 사죄다. 배상금 문제도 이러한 법적 책임 임정과 사죄가 선행되고 난 후의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12.28 위안부 문제 합의는 굴욕적이고 매국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소위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체함은 물론 박근혜 정부가 합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과 사죄가 포함된 위안부 문제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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