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최순실 국조', 세월호 7시간 행적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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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순실 국조', 세월호 7시간 행적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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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12 10:09:09 | 수정 : 2016-12-12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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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가 열렸다. (뉴시스)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는 14일부터 사흘간 제3·4차 청문회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오는 14일에는 3차 청문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된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증인은 모두 16명이다.

국조특위는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이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와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병석 연대세브란스병원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보고 상황을 증언할 수 있는 당사자들도 국회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태를 밝힐 수 있는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오는 15일 4차 청문회에서는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진상과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등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 파헤친다.

이날 증인으로는 모두 30명이 채택됐다. 특히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국정조사에 출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비서실장 역할을 맡았고,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당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다.

국조특위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된 증인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정수봉 대검 정보기획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등을 추가로 채택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최초 보도했던 세계일보 기자들도 참고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정유라의 대입 특혜를 규명하기 위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 윤후정 전 이화여대 명예총장, 의류학과 재학생 2명,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국조특위는 또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추궁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대통령 경호실과 차움의원, 김영재의원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부스스한 머리'를 연출했다는 정송주 미용사와 박 대통령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고 알려진 구순성 경찰관이 이날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조특위는 지난 1·2차 청문회 때 출석하지 않은 최순실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들을 3·4차 청문회에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최순실은 지난 5일 공황장애 등 건강상 이유와 재판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지난 7일 국조특위가 발부한 동행명령장에도 불응했다. 이번에도 최순실을 불러내지 못한다면 '최순실 없는 최순실 국조특위'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 전 수석은 고의적으로 자택을 비우며 스스로를 '행방불명' 상태로 만들고,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는 등 증인 출석을 적극 피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지난 7일 2차 청문회 도중 우 전 수석에게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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