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원장, "朴 대통령 필러 맞다…내가 안면시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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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朴 대통령 필러 맞다…내가 안면시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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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15 10:06:26 | 수정 : 2016-12-15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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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보안손님' 분류 부인과 저녁 시간에 5회 정도 청와대 출입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하여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열린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안면시술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원장이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구속기소) 씨를 어떻게 알았고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성형시술을 했는지 묻는 질문이 많이 나왔다. 최 씨에게 김 원장을 소개한 인물은 이병석(세브란스병원장) 전 청와대 주치의다. 이 전 주치의는 2013년 4월에 최 씨에게 김 원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13년 6월부터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김 원장 병원에서 136차례에 걸쳐 미용치료를 받았다.

김 원장은 2014년 2월 대통령이 피습 자국의 고통을 호소해 청와대에 들어가 진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06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던 중 커터칼에 의해 턱부터 귀까지 찔리고 베이는 공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박 대통령은 60여 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했다.

김 원장은 박 대통령이 이 상처 부위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경련이 일어나고 비대칭이 발생해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해외를 다녀온 후 얼굴이 부을 때도 연락을 받고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다섯 번 정도 저녁 시간에 청와대에 방문했으며 이때 자신의 아내와 함께 출입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른바 '청와대 보안손님'으로 신분증 확인도 없이 청와대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원장의 부인은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박 대통령은 이 회사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올해 설에 이 회사 제품을 청와대 공식 선물세트로 선정했다. 박 대통령이 이 회사의 해외 진출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의 해외진출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질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시술했는지에 대해 김 원장은 그날 지인과 골프장에 갔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했다면 김 원장이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묻자 "시술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국일보가 공개한 박 대통령 얼굴사진 중 일부를 제시하며 주사바늘과 피멍자국이 선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사진을 본 김 원장은 "필러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필러는 성형시술의 일종으로 주름을 없애거나 얼굴 윤곽을 바꾸기 위해 피부나 피하지방층에 외부물질을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김 원장은 대통령을 상대로 필러나 보톡스 등의 시술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누가 시술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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