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최순실 모른다…朴 대통령 존경한다"
정치

우병우, "최순실 모른다…朴 대통령 존경한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6-12-22 15:18:27 | 수정 : 2016-12-22 15:27:43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세월호 수사 방해하지 않았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오전 청문회를 마친후 증인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말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조응천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이 최순실과의 인연이 작용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순실은 언제 알았나"고 묻자 우 전 수석은 "최순실, 현재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현재도 모르는 것인가"라고 묻자 "네. 언론에서 봤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 이게 전부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얘긴가"라고 묻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수사에 있어 압수수색을 방해했다는 지적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4년 6월 광주지검에 압수수색하지 말라고 전화했나. 광주지검은 세월호 구조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와 해경 간의 통신자료 확보가 아주 중요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우 전 수석이) 방해했다. (우 전 수석이) 압수수색 영장 다시 끊으라면서 압수수색을 지체하게 만들었고 기소하지 못하게 했다. 왜 그랬나"라고 물었다.

우 수석은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한 적은 없다. 압력을 넣은 적이 없다. 당시 세월호 사건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수사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르라고 했다. 신중하고 철저하고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그뿐이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박영수 특검이 수사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수사 받겠다. 수사를 하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의원이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사건을 거론하며 최순실을 몰랐느냐고 캐묻자 우 전 수석은 "그런 자료가 있었다는 걸로 기억한다"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반복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최순실 씨를) 한 번도 본 적 없다. 정윤회 문건 사건 때 정윤회 씨 부인이라는 정도만 알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을 국정농단한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민정수석으로서 직무유기가. 맞나"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우 전 수석은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 업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을 존경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존경한다. 민정비서관으로 들어와서 민정수석이 된 이후에 직접적으로 통화도 하면서 저한테 말씀하신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런 식의 말씀을 하고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비서로 볼 때 박 대통령이 훌륭한 사람이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존경한다고 답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바르다김선생, 가맹점에 세제·마스크 등 구매 강요…과징금 부과
세제나 위생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 음식 맛과 관계없는 품목을...
‘청탁금지법’ 허용 제품에 ‘착한선물 스티커’…농축산물 보완대책 발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인천 목재 창고 화재 발생…한파 탓 화마 앞에서도 소방 헬멧 꽁꽁 얼어
11일 오후 인천의 한 목재 창고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식품첨가물로 만든 가짜 의료용 소독제 제조업자 8명 적발
식품용기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제조한 소독제를 수술...
"스팸 봇넷이 무작위로 퍼뜨리는 랜섬웨어 감염 주의"
최근 스팸 봇넷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랜섬웨어를 포함한 이메일이 ...
법원, ‘삼성 후원 강요’ 장시호 2년 6월 선고하고 법정구속
대기업을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
최명길 의원 당선무효…‘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 원 확정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
영흥도 낚싯배 참사,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인천해양경찰서가 급유선과 부딪혀 뒤집힌 낚싯배 실종 탑승객 시신...
심재철, "文 정부 내란죄 해당" 발언에 민주당 '발끈'
국회 부의장을 맡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내란...
이영학, 12억 후원금 차량 구매 등으로 탕진…아내에게 성매매 강요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에게 제기돼오던 아내 성...
“前남편 살해해 달라” 부탁받고 살인·암매장…징역 24년 확정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아 그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4...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족 겨냥한 사기 사이트 급증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를 ...
법원, ‘텀블러 폭탄’ 연대 대학원생 징역 2년 선고…“죄질 불량”
법원이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갈등을 겪던 지도교수를 다치게 ...
"北 김정은, 권력서열 2위 황병서 처벌"
북한이 인민군 총정치국을 검열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처벌했다...
십일조를 재산 갈취 교리라는 취지로 판단한 법원 판결 논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명재권 판사)는 하나...
“마치 소주 100병 마신 듯” 광란의 도주…마약 의심 50대 남성 검거
마약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도주한 50...
‘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호식이 치킨 전 회장 불구속 기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