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4월 말 대선 바람직…국민의당·민주당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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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4월 말 대선 바람직…국민의당·민주당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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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02 16:59:02 | 수정 : 2017-02-02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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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민주당 모략 강력하게 경고” 날선 비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차 임시회에 참석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마치고 동료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모략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2월 말에서 3월 초에 내린다는 가정 하에 차기 대통령 선거를 4월 말에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4당 체제 하에서는 어느 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여소야대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며 개혁도 개헌도 불가능하다”며 “지금의 4당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국민의 선택을 통해 교섭단체가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정권교체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비판을 예상했는지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그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민주당 내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것임을 염두에 두고 “패권주의 문제라면 지금 상황에서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 만일 정당 통합이 여러 사정 때문에 어렵다면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합당 운운하며 국민의당을 흔들려는 민주당의 모략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즉각 반박했다.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3당에 오른 국민의당에 대한 결례이며, 국민의당을 지지한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또 국민의당이 민주당의 패권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탄생했음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패권주의 속에 매몰돼 정작 본인들이 패권주의에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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