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 입항…대북 압박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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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 입항…대북 압박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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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5 09:51:05 | 수정 : 2017-03-15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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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14일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뉴시스)
미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70)호'가 5년 만에 한반도에 전개된다.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인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Foal Eagle)은 우리 군과 주한미군, 해외에 있는 미군 병력이 실제 투입되는 합동 야외 기동 훈련이다. 한미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8주간의 일정으로 FE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FE 훈련 때는 존. C. 스테니스호(CNV-74·9만7,000t급)가 참가했었다. 미 태평양사령부 3함대 소속인 칼빈슨호의 평시 작전 구역은 서태평양 인근이다. 칼빈슨호는 최근 남중국해 인근에서 작전을 펼치던 중에 FE 훈련참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칼빈슨호를 FE 훈련에 참가시킨 것은 북한에 최고 수준의 압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칼빈슨호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암살작전 때 미국 최강의 특수부대 데브그루(DEVGRU)의 활동의 기반이 된 상징적인 항모다.

이번 FE 훈련에 김정은 등 북한 전쟁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이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일부러 칼빈슨호를 참가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의 입장에선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칼빈슨호는 1983년 첫 항해를 시작했다.

미국의 세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다. 칼빈슨호는 길이 333m, 폭 77m, 비행갑판 76.4m 규모를 자랑한다. 국제경기에서 활용되는 축구장 길이가 120m 가량되는 점을 감안할 때 축구장 3개를 나란히 붙여놓은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니미츠급은 통상 배수량 9만t급 이상을 지칭하며 기본적으로 70여대 가량의 함재기를 탑재한다. 2기의 원자로를 거대한 몸집을 움직일 수 있는 동력으로 활용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70여대의 항공기의 탑재가 가능하다.

이번 훈련에는 기함인 칼빈슨호를 비롯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항모비행단 등 항모전단이 함께 들어온다. 구축함 웨인 이 마이어(Wayne E. Meyer)함(DDG 108), 제2항모비행단 등과 함께 입항할 예정이다.

칼빈슨호가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칼빈슨호는 앞서 2003년과 2011년 두 차례 부산항에 입항한 적이 있다. 한미는 또 FE 훈련의 일환으로 해군·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도 계획 중이다. 오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강습단 훈련은 이번 달 20~26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습상륙함(LHD) 본험리처드함(4만1,000t급)과 2만5,000t급 상륙수송함(LPD) 그린베이함 등의 상륙함과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 등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달 중순께는 대규모 비행훈련인 맥스 선더(Max Thnder)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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