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수락연설 "안철수의 시간 오니 문재인의 시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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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수락연설 "안철수의 시간 오니 문재인의 시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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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4 21:01:57 | 수정 : 2017-04-04 2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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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승리의 길" "손학규·박주선과 함을 합치겠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된 안철수 전 대표는 4일 수락 연설을 통해 "낡은 과거의 틀을 부숴버리고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과거'로 규정하며 자신의 강점인 '미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마지막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최고의 인재와 토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 "어둠이 물러가서 해가 뜨는 것이 아니다. 해가 떠서 어둠이 물러나는 것이다. 겨울이 가서 봄이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이 와서 겨울이 물러나는 것"이라며 "안철수의 시간이 왔다.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다. 국민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가 '친문패권'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을 지적하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편가르기를 끝장내야 미래로 갈 수 있다. 분열주의, 패권주의로는 나라를 바꿀 수 없다"며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을 쓴다.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 널리 찾아 쓰겠다. 편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의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의 '연대론' 주장과 관련, "정치인만을 위한 공학적 연대는 하지 않겠다. 탄핵 반대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는 하지 않겠다.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를 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재차 연대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또 같은 당 경선 후보였던 손학규 전 지사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관련, "저와 함께 뜨거운 여정을 함께 해주신 손학규, 박주선 두 후보님과 힘을 합치겠다.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손학규의 안철수, 박주선의 안철수, 국민의당의 안철수, 국민의 안철수가 돼 압도적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포용 의지를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불출마한 것을 거론하며 "지난 2012년, 제가 완주하지 못해 실망하신 국민들이 계시다는 거 잘 안다"며 "하지만 저 안철수, 2012년보다 백만 배, 천만 배 강해졌다. 느껴지는가. 여러분 이번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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