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풍향계 4.12 재보궐선거 결과 보니…민주·한국·국민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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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 4.12 재보궐선거 결과 보니…민주·한국·국민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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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3 08:42:22 | 수정 : 2017-04-13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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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 뜨거운 지지 받으며 국회 입성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꽃다발을 목에 걸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뉴시스)
4.12 재보궐선거 투표함을 열어보니 대구·경북 지역은 자유한국당을 수도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돋보였다.

가장 주목을 받는 당선인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다. 국회의원 1명을 뽑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에서 친박(친 박근혜)계 김 후보가 뽑히며 보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 후보가 가져간 표는 4만 6022표(47.5%)로 28.7%의 득표율을 기록한 성윤환 무소속 후보를 멀찌감치 제쳤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는 오수봉 민주당 후보가 경기도 하남시장에,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기도 포천시장에, 나용찬 무소속 후보가 충청북도 괴산군수에 뽑혔다. 광역의원 재보선 7곳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 3명, 국민의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고, 기초의원 19곳 중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 7명, 민주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3명이 뽑혔다.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4.1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8.6%를 기록했다.

각 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수도권인 하남시장을 비롯해 경남·호남 등 많은 지역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촛불민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압도적인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불리한 선거구도와 낮은 투표율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룬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면브리핑에서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이 공천한 23명 중 50%가 넘는 12명이 당선되었고, 더불어민주당 7곳, 국민의당 4곳, 바른정당은 2곳에서만 당선된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의 대승이라 자축할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지지지역인 대구경북 6개 지역에서 전승하여 TK의 민심이 자유한국당에 있음을 확인했고, 수도권인 경기 지역에서도 4곳 중 3곳에서 당선된 것은 의미심장하다"며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 우파 결집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 역시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3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에서 "대선을 목전에 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의당은 값진 승리를 이루어 냈다. 더욱 잘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요구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가슴깊이 새기고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도 13일 "희망의 새싹을 확인하는 선거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지상욱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 대변인단장은 "아직 바른정당이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는 데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던 가운데서도 후보를 낸 선거구 전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며, "미완의 출발은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완성의 결실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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