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후보 네거티브 공작 콘트롤타워는 문재인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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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후보 네거티브 공작 콘트롤타워는 문재인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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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0 11:32:12 | 수정 : 2017-04-20 1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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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양념공장 공장장…검찰·선관위는 철저하게 수사 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네거티브 공세 문건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뉴시스)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당 대표는 2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의 네거티브 공작 진원지·콘트롤타워를 찾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가 입수한 '문, 선대위 비밀문건, 네거티브 지시'에도 나온 것처럼 그 진원지는 바로 '문재인 선대위'"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 문건이 문 후보 선대위 전략본부가 17일에 생산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 대외비로 배포한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불리한 뉴스가 안 후보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안 후보 검증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바닥까지 설파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는 게 박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서 호남과 보수층 영남 유권자를 분리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지침으로 안철수 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한다. 당의 공식 메시지 즉 의혹 검증 지속과 비공식 메시지 즉 안철수 알리기를 양분해서 SNS에 집중해 비공식적 메시지를 확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심지어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갑철수·부도덕·금수저·협량' 등을 집중 홍보하라고 홍보 지침 문구까지 일선 선거 현장에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선대위는 댓글 부대·문자폭탄을 만들어내는 양념 공장이고, 문재인은 양념공장 공장장임이 밝혀졌다"며, "우리 당이 연 이틀 문제제기한 ‘더불어희망포럼’은 이러한 비공식적인 메시지를 유포하는 ‘비인가 사설 공장’이라는 것도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대위가 네거티브 지침을 내리는 것을 문 후보가 묵인했고, ‘더불어희망포럼’의 상임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사람도 문 후보라며 책임을 추궁했다.

박 대표는 ▷안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 ▷네거티브 공작 기획·집행한 총책임자·실무 책임자를 즉각 해임할 ▷더불어희망포럼 임원 중 문 후보 선대위에 참여한 이들을 해임할 것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책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를 촉구하며 더불어희망포럼 중앙 및 지역사무실을 즉각 압수하라고 요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표가 문제제기한 문건이 공식 문서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전략본부장에게 확인하고 캠프 내부 주요 본부장에게도 체크해 봤는데 내용을 아는 분이 없었다.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캠프 주요 부서에서 조직적으로 의논해서 만들고 공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이 만들었을 것이라는 게 우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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