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대리 만난 심상정, "뭐가 급해 새벽에 사드 배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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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대리 만난 심상정, "뭐가 급해 새벽에 사드 배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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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8 10:21:58 | 수정 : 2017-04-28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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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미국은 한국을 친구로…모든 정책 양국 협력"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 미국이 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한 배경을 캐물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내퍼 대사대리를 만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선거 중이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파면한 상황이 있었고 12일 후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가 안정돼야 하고 주변 국가와 관계가 원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12일 후면 대통령이 탄생하는데 뭐가 급해서 26일 새벽 성주에 사드를 전격적으로 배치했는지 대사대리의 해명을 듣고 싶다. 정말 오랜만에 비핵화를 위해 조성한 한미관계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물으며 "한중관계에는 치명적인 돌발변수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성주 군민들의 절망감이 크고 전격적인 사드배치에 국민들의 당혹감도 크다"고 지적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미 관계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선거기간 동안 대사관 입장에서는 여러 후보님의 견해를 들을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한·미관계에 있어서 주요 이슈에 관한 후보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전격적인 사드 배치 배경을 묻는 심 후보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는 대신 "부통령이 보낸 메시지 중 하나가 차기 대통령이 누구로 선출되든지 미국은 한국을 친구로서, 동맹국으로서 한국에 갖고 있는 의지가 철통과 같고 또한 돌같이 튼튼하다는 것이다. 모든 정책 측면에 있어서 양국이 계속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우리 군에게 경북 성주골프장 부지를 공여받은 20일 이후 6일 만인 26일 새벽 사드 체계 핵심 장비를 전격 배치했다. X밴드 레이더 1대, 미사일 발사대 차량 2대, 교전통제소 등을 들여왔으며 하반기에 발사대 차량 4대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한 후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드를 곧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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