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상 당선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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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상 당선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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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0 00:14:17 | 수정 : 2017-05-10 0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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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 되겠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문재인 후보 감사 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사실상 당선 수락 연설을 했다. 문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결과 41.4%의 지지율을 얻으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 후보는 오후 11시 40분께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대에 올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 후보의 손을 꽉 잡은 지지자들이 있어 무게중심이 흔들릴 때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문 후보의 허리를 부여잡기도 했다.

문 후보는 깍듯하게 인사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고맙다. 정말 고맙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상식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문재인'을 외쳤다. 연설이 끝난 후 무대 위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올라와 문 후보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의원도 뒤늦게 무대에 합류했다. 사실상 민주당의 자축 행사는 날이 지나 1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한편 문 후보의 신분은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증을 발급하면 대통령으로 바뀐다. 취임식은 약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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