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더 이상 실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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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철수, "더 이상 실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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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8 09:44:32 | 수정 : 2017-08-28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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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승리 책임감에 몸이 떨려…선명한 야당 약속"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이 안철수 후보를 당의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안 대표는 51.09%(2만 9095표)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뽑혔다.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는 하지 않았다. 대선 패배 후 110일 만에 화려하게 돌아와 정치 일선에 나선 안 대표는 "다시는 실망 드리는 일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선명한 대안야당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당선 연설에서 "기필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여러분께 드려야 한다는 천근, 만근의 책임감에 몸이 떨린다"며,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수 있다는 결연한 심정으로 제2창당의 길, 단단한 대안야당의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코드 인사가 거꾸로 펼쳐지고 있다며 "모든 불합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복역하고 최근 만기 출소한 것을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억울한 옥살이' 주장이 나오는 것을 가리켜 "벌써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며 "코드 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인다.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다. 이것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정체성이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 시스템 정비, 인재영입 및 육성, 선거법 개정과 개헌으로 당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내년에 있는 지방선거에서 17개 모든 시도에서 당선자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당 공동대표에서 대선 후보를 지내고 다시 수장으로 돌아온 안 대표는 28일 오전 신임 지도부와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국회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고 1차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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