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들, "생리대 전 성분표시 의무제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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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의원들, "생리대 전 성분표시 의무제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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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30 08:52:20 | 수정 : 2017-08-30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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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검출한 생리대 성분 공개해 국민 알권리 보장해야"
29일 오전 국민의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생리대 전 성분표시 의무제 도입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최도자·조배숙·장정숙·김삼화·신용현 의원. (뉴스한국)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으로 대규모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국민의당 의원들이 생리대 전 성분표시 의무제 도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정부는 여성의 건강과 직결하는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을 검출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원들은 보건복지부가 2016년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저소득층 위생용품 지원 예산 30억 원 가운데 60%만 겨우 집행하고도 집행율이 낮은 이유를 분석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가 생리대 지원사업 예산 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었다가 이를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을 겨우 30억 원만 책정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의원들은 정부가 일회용 생리대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만들어 전체 생리대 위해성 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라고 요구했다. 또 생리대 전 성분표시 의무제를 도입하고 유해물질이 나온 생리대의 성분을 공개해 생리대 안전의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저소득층 청소년이 아니라 여성청소년의 건강·교육권 문제로 전면 개편하고 예산을 적극 편성해 지원대상을 확대할 것과 안전하고 질 좋은 안심 생리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6월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성별특성을 고려한 건강시책을 세우고 여성쳥소년들에게 필요한 생리대를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해 6월 같은 당 최도자 의원은 생리대 등 의약외품의 전성분 표시 의무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날 성명은 국민의당 여성 의원 권은희·김삼화·김수민·박선숙·박주현·신용현·장정숙·조배숙·최도자 의원 명의로 발표했으며, 기자회견에는 최도자·조배숙·장정숙·김삼화·신용현 의원이 참석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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