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전망…“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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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전망…“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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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1 16:42:15 | 수정 : 2018-06-11 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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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관계 청산·한반도 비핵화 큰 합의 도출 기대”
“남북미 진정성 있는 노력·주변국 지속적 협력 필요”
“남북·북미관계 선순환…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 왔고,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과감한 선제적 조치로 회담 성공을 위한 성의와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정상 간의 회담 한 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 없다. 두 정상이 큰 물꼬를 연 후에도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이 완결될 때까지 남북미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주변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핵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 간의 대화에만 기댈 수 없고, 남북대화도 함께 성공적으로 병행해 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미관계가 함께 좋아지고,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남북군사회담, 적십자회담, 체육회담 등의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국민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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