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21조원 규모 계약 취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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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21조원 규모 계약 취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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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07 16:08:03 | 수정 : 2016-09-07 16: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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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로 인한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사우디가 추진 중인 690억 달러(약 75조2307억원)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 수천건을 전면 재검토한 뒤 200억 달러(약 21조8060억원) 이상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지난해 재정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980억 달러(약 106조8494억원)로,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한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이다.

지난해부터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사우디는 파격적인 긴축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 주도로 석유 수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경제개혁과 수익다각화가 실제로 결실을 보고 재정적자를 줄이려면 중장기적인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인 방침이 필요하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VTB캐피털의 라자 아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익다각화 전략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결과를 낼 것"이라며 "당장 저유가로 인한 재정적자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정부 측은 개발 프로젝트 축소 소식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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