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고용창출 적극 화답…300조·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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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용창출 적극 화답…300조·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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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3 08:49:57 | 수정 : 2018-08-13 0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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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LG그룹 시작으로 현대차·SK·신세계·삼성·한화까지 고용 창출 약속
● 기간별로 상이하지만 최소 300조 이상 투입…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될 듯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간담회장을 나섰다. (뉴시스)
재계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LG그룹을 시작으로 1월 현대차, 3월 SK, 6월 신세계, 이달 8일 삼성, 12일 한화까지 기업별로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300조원 이상을 투자해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30대 그룹 대부분 전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인력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그 어느때보다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고용 확대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줄 지 주목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정부에 화답한 LG그룹은 올해 국내 투자계획을 지난해 17조6000억원보다 8% 증가한 19조원으로 올렸고 약 1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또 4조원을 투자해 LG 사이언스파크 설립을 약속하며 향후 2만20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약속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향후 5년간 5대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입해 4만5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K그룹도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만남 이후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에 27조5000억원을 투자해 8500여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44%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3년간 80조원의 투자를 실시하고 채용은 2만8000여명 수준으로 실시키로 했다.

신세계 그룹도 정용진 부회장과 김 부총리의 만남 이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 그룹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조원 투자 및 매년 1만명 이상의 채용을 실시키로 했다.

삼성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화답했다.

삼성은 지난 8일 향후 3년 동안 2만명에서 2만5000여명 수준의 채용 계획을 대폭 늘려 약 4만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국내에 130조원, 연평균 43조원의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고용 유발 효과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고용 40만명, 생산에 따른 고용 30만명 등 모두 7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삼성은 전망했다.

한화는 기존 중장기 전략을 수정하며 투자 및 고용을 늘렸다. 한화그룹은 12일 '중장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22조원의 신규 투자와 3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18년 현재 70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를 2023년까지 10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업들이 적극 화답한 모습"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미국의 통상압력, 국내 규제 해결 등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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