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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오늘 印尼로 출국…무역마찰 등 국제공조 '모색'

등록 2018-10-10 09:31:06 | 수정 2018-10-10 09:32:40

G20 재무장관회의, IMF·WB 연차총회 참석
IMF·WB 총재, 美 재무장관 등 면담 예정

자료사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4월 21일 오전(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기획재정부 제공=뉴시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역마찰 등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한다.

김 부총리는 우선 오는 11~12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신흥국 금융 불안, 무역 마찰 등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 대응을 위해 '증상'보다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회원국이 성장 잠재력과 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고 국가 간 협력과 경제의 포용성을 바탕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추진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 뒤로 13일에는 IMFC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정책과제와 IMF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김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그동안의 정책적 노력을 재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으로서 IMF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김 부총리는 스티브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 슈흐롭 홀무라도프 우즈벡 부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WB 총재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므누친 재무장관과는 외환정책, 통상이슈 등 주요 경제현안을 놓고 협의한다.

홀무라도프 우즈벡 부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라가르드 IMF 총재와는 세계경제 동향 및 위험요인을 논의한다. 이후 우리나라 신탁기금인 한·IMF 기술협력기금(KSA) 연장을 서명한다. KSA는 IMF의 회원국 기술지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에 설치한 한국의 IMF 신탁기금이다.

김용 WB 총재와는 한·WB 협력기금을 활용한 협력사업 확대 등 WB와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면담이 진행된다.

최근 우리 경제동향, 북한 상황 등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하는 등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같은 날 김 부총리는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태평양동맹 4개국 대표 및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함께 한·태평양동맹 장관급 협의체 출범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한다.

김 부총리는 회의 참석 후 귀국 길에 싱가포르를 거쳐 이곳에 진출한 한국기업 지·상사 및 교포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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