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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페이스북에 위안부 강제성 부인한 '아베 비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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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02 14:33:49 | 수정 : 2016-02-02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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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비판하는 영상 광고 중 일부. (서경덕 교수 제공)
뉴욕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매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비판 광고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UN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지난 1월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얘기한 것을 그대로 옮긴것으로 역사왜곡을 또 시작한 격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의 이런 역사왜곡 행위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을 압박해 나가는 것이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을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광고는 4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광고다. 1년 전 배포한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발언과 네덜란드 외무장관 및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등을 넣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세계적인 반응을 전했다.

아베 총리를 특징적인 인물로 만들고 여기에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목소리 그대로 담아 역사 왜곡의 실상을 전달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계적인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바보로 그치지만,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는 일은 범죄다'라는 문구를 넣어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부와 아베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영상 광고는 전 세계 젊은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올려 미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주요 10개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NYT, WSJ, WP, CNN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영상을 링크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각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서 교수는 "제 페이스북을 통해 4개 언어로 광고에 관한 보충설명을 올렸다. 이번 광고에 필요한 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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