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45명으로 줄어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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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45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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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16 14:44:53 | 수정 : 2016-02-16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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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게 해줄께" 말에 속아 일본군성노예 생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 (AP=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 모 할머니가 15일 저녁 영면에 들었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피해자 생존자는 238명에서45명으로 줄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16일 최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1926년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식모살이 등을 하며 살았다. 16살 되던 해 '일본 공장에서 일하게 해준다'는 취업사기를 당해 대만에서 약 4년 동안 일본군성노에 생활을 했다. 어머니에게 인사도 못하고 막무가내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할머니는 해방 후 배를 타고 귀국했지만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당뇨와 관절염으로 고생했고 지난해 경남의 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하다 눈을 감았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광복 70주년이던 지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홉분이 돌아가셨다. 올해 들어 또 한 분을 떠나보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다. 여가부는 생존해 계신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 안정지원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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