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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일본 전범기 디자인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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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04 11:23:14 | 수정 : 2016-05-04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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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실태조사 해보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뉴욕의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 내에 비치한 '자유의 여신상' 관련 정보지에 그려진 일본 전범기. 호주 시드니 내 일부 다이소 매장안에 표기한 일본 전범기. 이탈리아 대표 커피메이커 브랜드 비알레티 상품에 사용한 일본 전범기. 영국 내 수제버거로 유명한 바이론의 고추냉이 신제품 버거에 사용한 일본 전범기.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전범기 전 세계 퇴치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삼일절부터 이달 초까지 두 달간 전 세계에 퍼져있는 일본 전범기 디자인 실태조사를 벌인 후 그 결과를 4일 밝혔다.

전 세계 한인들의 도움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과 메일로 제보 받은 사례는 총 40여건이다. 미국·호주·영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본 전범기 디자인을 널리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서 교수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뉴욕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 안에 비치한 관광 소책자나 시드니 내 일부 다이소(Daiso) 매장 등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일본 전범기 디자인이 있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 내 수제버거로 유명한 바이론(Byron)의 신제품 버거, 이탈리아 대표 커피메이커 브랜드 비알레티(Bialetti) 등 그 나라 대표 먹거리 상품에도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 교수팀은 제보 받은 모든 회사의 홍보 담당자 연락처를 수소문 중이며 서 교수가 직접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전범기 광고 및 전범기 관련 영어 동영상 CD등을 한데 묶어 항의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서 교수는 "솔직히 다른 나라에서는 전범기 모양이 단순 디자인으로만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그들만 탓할 것이 아니라 이젠 제대로 알려주고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제보 중에 3건은 전범기 디자인으로 꾸민 오토바이, 전범기 문양을 활용한 티셔츠 등 대한민국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우리 스스로 역사인식을 갖고 전범기 퇴치에 먼저 앞장서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팀은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더 활발한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메일(bychoi@ygeneration.co.kr)을 통한 제보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 유학생들과 힘을 모아 당사자들과 직접 접촉해 발빠른 대처를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일본 전범기 디자인을 전 세계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일본 축구대표팀 유니폼과 나이키 에어 조던 시리즈 등에 사용한 전범기 디자인에 대해 FIFA회장과 나이키 사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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