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옥시 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24일 낮 12시 서울 이마트 용산역점을 방문해 매장에 진열한 옥시 제품에 '레드 카드'를 붙였다. (뉴스한국)
한정석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는 28일 오전 "범죄를 소명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5일 조 씨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허위 과장 광고에 적극가담해 가습기 살균제를 '인체에 무해하다'고 홍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씨는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와 김 모 전 연구소장, 최 모 선임 연구원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고,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제조·판매한 오 모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 모(56)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옥시로부터 돈을 받고 허위 실험보고서를 써준 것으로 보고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