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공개]집필진, 국정화 찬성·보수성향 인사 대거 포함…우편향 '우려'
사회

[국정교과서 공개]집필진, 국정화 찬성·보수성향 인사 대거 포함…우편향 '우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6-11-28 15:52:38 | 수정 : 2016-12-05 13:30:17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신형식, 서영수, 윤명철, 박용운, 이재범, 손승철, 한상도, 정경희 등 보수성향 포함
교육부 "고교 한국사 집필인원 기존 검정보다 약 3.5배, 단원당 3배 늘려 질 높여"주장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과 김낙년 동국대 교수, 이주영 건국대 교수, 최대권 서울대 교수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46명이 참여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아 '밀실 집필' 논란을 빚었다.

이날 공개된 국정교과서 집필진에는 국내 고고학계 원로인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영수 단국대 명예교수, 윤명철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박용운 고려대 명예교수, 이재범 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손승철 강원대 사학과 교수, 한상도 건국대 사학과 교수, 정경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 보수 성향 인사가 포함됐다.

선사, 고대시대 대표필자인 신형식 교수는 서울대 역사학과 출신이다. 한국고대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삼국사기 연구', '한국사학사' 등 16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신 교수는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해왔다.

현대사 집필에 참여한 김명섭 교수는 친일·독재 정권을 미화해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한국현대사학회 창립준비위원을 지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광복 70주년 연구사업' 연구과제 중 하나인 '한국의 외교와 통일 70년'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백범 연구로 유명한 한국현대사 1호 박사인 도진순 창원대 교수와 '해방전후사의 인식' 공동저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사를 집필한 정경희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한국사 교과서 어떻게 편향되었나'의 저자로 기존 검정 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18대 위원이다.

조선사를 집필한 손승철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 편집위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국편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국정교과서 집필진에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우편향 서술로 흐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우편향 서술 우려와 관련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경우, 총 집필인원은 기존 검정교과서(평균 기준) 대비 약 3.5배 이상, 단원당 집필인원은 기존 검정 교과서(평균 기준) 대비 약 3배 이상 늘려 교과서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며 "전체 집필진 중 교수와 전문가의 비중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정우택, “4대강 정책감사는 정치 감사…盧 서거일 앞두고 한풀이식 보복 의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은 23일 정우택 자유한...
금으로 만든 깍두기 신체 깊숙이 숨겨 밀수출입
관세청은 시가 113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수출입한 밀수조직 ...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쓴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공식사과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
촛불집회 주최 측 “이재용 엄정 처벌하라” 촉구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과열·폭발 위험’ 미인증 단전지 사용 휴대용 선풍기 주의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 중 안전성...
가톨릭, 2000건 이상 성직자 성폭력 사건 '느릿느릿' 처리…교황, "올바른 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교황청이 처리하는 성직자 성폭력 사건이 2...
페이퍼컴퍼니 이용 74억원 홍콩으로 빼돌린 일당 적발
홍콩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십억 원을 빼돌리고, 이를 ...
안철수,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을 것"…박지원, "지도부 총사퇴" 제안
19대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
중국 산동성 유치원 통학버스 터널 사고…한국인 포함 12명 사망
9일 오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타오쟈쾅 터널을 지나던 유치원...
삼척 산불진화 헬기 불시착 사고…40대 정비사 목숨 잃어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산림청 헬기 1...
해킹한 개인정보로 광고글 올려 가짜 의약품 등 판매한 일당 검거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각종 인터넷 광고글을 게시하는...
30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유출로 인한 피해 예방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
못 믿을 숙박앱 이용 후기…공정위, 사업자에 과태료 부과 결정
"청결 상태며 창문도 안 닫히고 최악이다" 숙박시설을 이용한 소...
안양에서 시신 일부 발견…지난해 발생한 동거녀 살인사건과 연관성 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의 일부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