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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준비 마치고 21일부터 수사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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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20 16:54:34 | 수정 : 2016-12-20 16: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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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상진·장충기 포함 10명 이하 비공개 사전 접촉
'최순실 게이트'의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이하 최순실 특검법)'에 의거해 1일 출범한 박영수 특검팀이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1일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특검팀 대변인을 맡은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특검팀이 21일 서울 대치동 대치빌딩에서 오전 9시에 현판식을 한 후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특검팀은 수사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수사 및 보안을 위한 사무실 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 특검보에 따르면 특검팀은 준비 기간 동안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포함해 10명 이하를 비공개 사전 접촉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의 독일 회사에 35억 원을 송금하고 추가로 43억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특검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20일 동안 인력 구성과 함께 기록 검토를 진행하며 최 씨의 국정농단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는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의혹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에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등 굵직한 사건들이 들어 있다.

특검은 정경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박 대통령 취임 후 행적을 모두 수사할 수 있다는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특검이 박 대통령을 언제 대면조사할지 청와대 압수수색은 어떻게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검은 내년 2월 29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보는 "수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다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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