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朴 대통령 만난 뒤 "빨리 들어오라" 문자…특검 포착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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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朴 대통령 만난 뒤 "빨리 들어오라" 문자…특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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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23 10:41:04 | 수정 : 2017-02-17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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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몰랐다던 이 부회장이 지원 과정 직접 개입했을 의혹 증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여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최순실 특혜성 지원 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나왔다. 박영수 특검팀이 이 부회장의 문자를 확인한 것이다. KBS는 22일 단독보도에서 "이 부회장이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직후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 회의를 개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7월 25일 박 대통령과 단 둘이 만나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면담이 끝난 후 이 부회장이 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게 "빨리 들어오시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특검이 포착했다. 박 사장은 이 부회장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후 다른 삼성 관계자에게 "승마협회 관련 회의를 빨리 준비하라"는 문자도 받았다. 문자가 오간 후 이 부회장·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박 사장이 긴급회의를 열었고 그달 27일 박 사장은 독일로 떠났다. 독일에는 최순실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머물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 1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만났을 때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활동, 핸드폰 사업, 국내투자 현황, 부친 이건희 회장 건강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최순실 씨를 알지 못했고 삼성에서 최 씨와 정 씨에게 승마 지원을 한 것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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