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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수사대 '자로',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자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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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24 16:14:01 | 수정 : 2016-12-24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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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우려에 "자살할 마음 없어" 심경 전해
네티즌수사대 '자로'로 활동하는 시민이 25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자로 블로그 갈무리)
오는 25일 세월호 참사 당일의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신변 안전을 우려하는 주변의 걱정에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22일 자로는 애써 만든 다큐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예고 영상을 공개한 후 과분한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언론사 기자와 방송국 PD가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지만 모두 응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응원과 함께 신변을 걱정하고 것이 감사하다고 전하며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로는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다"며, "저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다. 진실을 말하면 선한 마음을 가진 수많은 소시민들이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로는 "전혀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려는 것이다"며, "진실을 말한다는 것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광화문의 타오르는 촛불이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 대한민국은 진실을 숨길 때보다 밝힐 때가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자로는 19일에 쓴 글에서 오는 25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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