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 공무원 사표 받도록 지시한 혐의 김기춘 압수수색y
사회

박영수 특검팀, 공무원 사표 받도록 지시한 혐의 김기춘 압수수색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6-12-26 10:07:13 | 수정 : 2016-12-26 10:17:06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국회 청문회서 "최순실 모른다" 주장하다 증언 번복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7일) 청문회를 마치고 승강기에 탔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검팀이 26일 오전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2014년 10월 당시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한꺼번에 받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김 전 비서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피의자 입건해 수사를 해왔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은 특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문고리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최순실 씨를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개입하고 관련 공무원을 불법적으로 인사조치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하도록 하고 있다.

특검팀은 21일 수사를 개시하기 전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조사하며 김 전 비서실장이 경질을 주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신빙성 있는 정황을 확보하고, 26일 오전 7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김 전 비서실장의 집에 수사팀을 보내 청와대 근무 당시와 연관이 있는 기록과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실장은 김종(55 ·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김 전 비서실장은 '왕실장'으로 불리는 청와대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지만 국회 청문회에서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모르쇠를 잡다가 말을 바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2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김 전 비서실장은 거의 하루 종일 최 씨를 모른다고 주장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증거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특검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윤선 문체부 장관 집무실의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금으로 만든 깍두기 신체 깊숙이 숨겨 밀수출입
관세청은 시가 113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수출입한 밀수조직 ...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쓴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공식사과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
촛불집회 주최 측 “이재용 엄정 처벌하라” 촉구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과열·폭발 위험’ 미인증 단전지 사용 휴대용 선풍기 주의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 중 안전성...
가톨릭, 2000건 이상 성직자 성폭력 사건 '느릿느릿' 처리…교황, "올바른 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교황청이 처리하는 성직자 성폭력 사건이 2...
페이퍼컴퍼니 이용 74억원 홍콩으로 빼돌린 일당 적발
홍콩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십억 원을 빼돌리고, 이를 ...
안철수,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을 것"…박지원, "지도부 총사퇴" 제안
19대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
중국 산동성 유치원 통학버스 터널 사고…한국인 포함 12명 사망
9일 오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타오쟈쾅 터널을 지나던 유치원...
삼척 산불진화 헬기 불시착 사고…40대 정비사 목숨 잃어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산림청 헬기 1...
해킹한 개인정보로 광고글 올려 가짜 의약품 등 판매한 일당 검거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각종 인터넷 광고글을 게시하는...
30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유출로 인한 피해 예방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
못 믿을 숙박앱 이용 후기…공정위, 사업자에 과태료 부과 결정
"청결 상태며 창문도 안 닫히고 최악이다" 숙박시설을 이용한 소...
안양에서 시신 일부 발견…지난해 발생한 동거녀 살인사건과 연관성 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의 일부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
한강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살려주세요” 외치면 경찰 출동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공원 화장실에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