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한파 옛말? 포근한 겨울 '지구온난화' 영향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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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한파 옛말? 포근한 겨울 '지구온난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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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3 10:58:06 | 수정 : 2017-01-03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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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침에는 기온 크게 떨어질 전망
자료사진, 지난달 25일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강원 인제 빙어축제가 열릴 예정인 빙어호의 얼음이 결빙되지 않아 축제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뉴시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던 2016년 12월을 지나 2017년 1월을 맞았다.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섭씨 3.1도로 평년 섭씨 1.5도 보다 높았고 강수량 역시 평년 24.5mm를 훌쩍 넘는 63.1mm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기온변화가 크게 나타났지만 후반에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1973년 이래 평년기온보다 세 번째로 높았다.

따뜻한 겨울은 이동성고기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이다. 따뜻한 남서기류가 들어와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상청은 "북대서양·스칸디나비아반도 부근에 이례적인 상층기압능의 발달로 북극으로부터의 한기 공급이 약해졌다.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약해지면서 우리나라로의 한기 유입이 약해다. 티벳 고원부터 중국 지역에 따뜻한 기압능이 만들어져 북쪽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막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높았던 것은 비단 지난 달 뿐만은 아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평균기온이 우리나라 역대 기록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온난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역대 최고로 높았다. 이 기간 우리나라 평균기온도 섭씨 13.6도로 평년 섭씨 12.5도보다 섭씨 1.1도 높았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2015년·2016년 겨울에 최고로 발달한 엘니뇨가 약해지면서 그 영향이 이어져 전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강원영동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높았다.

따뜻한 겨울날씨는 오는 10일 다소 매서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다르면 1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5도로 떨어지고 이튿날 섭씨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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