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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까지 높은 기온…다음 주 찬 공기 남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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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4 17:34:48 | 수정 : 2017-01-04 1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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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부근 고기압 정체 길어지면 찬 공기 늦게 남하할 수도
소한(小寒) 절기를 이틀 앞둔 3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를 구경하고 있다. (뉴시스)
포근한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4일 기상청은 "9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다 10일부터 점차 기온이 하강하면서 주 중반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화한 겨울 날씨는 약 5km 상공에 따뜻한 공기의 상층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면서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해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도록 막고 있기 때문이다. 상층의 차가운 공기는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알래스카 부근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부근 저기압의 규모가 커 당분간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9일부터는 알래스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중반 낮은 기온 분포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상층 기압계의 흐름이 멈춰 있어 다음 주 기온이 뚝 떨어지는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기상청은 "알래스카 부근 고기압의 정체가 길어질 경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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