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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 술집서 종업원 폭행 혐의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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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5 13:00:32 | 수정 : 2017-01-05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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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하기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5일 새벽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종업원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한 종업원의 머리와 또 다른 종업원의 뺨을 때려 총 2명의 남자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김 씨를 붙잡아 경찰서로 연행했다. 연행 과정에서 김 씨는 순찰차 내부를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를 폭행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했고 김 씨의 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씨 개인의 일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사회에 물의를 빚은 만큼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 씨는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승마단 소속 승마선수다.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와 2014년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6 리우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1차 예선에서 30명 중 17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씨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김 회장이 과거에 저지른 보복폭행 사건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2007년 3월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차남 김동원 씨가 종업원과 시비를 붙어 다치자 경호원 등을 동원해 해당 종업원들을 청계산으로 끌고가 폭행했다. 김 회장은 보복 폭행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받았지만 이명박 정권 때 사면받았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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