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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제부 신동욱, 특검 출석 "자료를 많이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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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9 14:58:59 | 수정 : 2017-01-09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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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재단과 최순실 일가 경제적 연관성 확인할 방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49)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최순실(61·구속기소)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하며 육영재단의 재산과 최 씨 일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신 총재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2007년 발생한 육영재단 분쟁사에 정윤회(최순실 전 남편) 씨와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 신 총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육영재단 분쟁은 남매인 박근령 씨와 박지만 EG 회장이 재단 운영권을 두고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벌인 폭력사건 등을 말한다.

신 총재는 정윤회 씨가 육영재단 분쟁에 개입했는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정황 증거는 없지만 복수의 증언자로부터 현장에 왔었다는 이야기와 정윤회 씨가 식사를 샀다는 것까지는 증언이 있다"고 말했다. 최 씨가 개입한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순실 게이트가 나오고 난 이후다. 그 당시에는 정윤회 씨나 최순실 씨가 2007년도에는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그분들을 목격했던 분들도 그냥 동네 아저씨나 동네 아주머니 정도로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최 씨가 공동재산을 소유하는 경제공동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문제제기했던 부분은 틀림없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지금 자료를 많이 가지고 왔지만 특검에서 원하고 요구하는 것만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특검에서 질의하는 질문에만 대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씨가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상식적인 범주 내에서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라며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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