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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보도가 조작이라고?” JTBC 손석희, 법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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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2 10:59:28 | 수정 : 2017-01-12 12: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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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룸에서 7가지 주요 의혹 반박
11일 JTBC 뉴스룸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밝혔다. (JTBC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11일 JTBC ‘뉴스룸’이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를 둘러싸고 불거진 몇몇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해 10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흐름을 바꾼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혹으로만 떠돌던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국정농단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줘 박근혜 대통령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에는 200건 이상의 중요 청와대 문건이 들어 있고 드레스덴연설문도 포함한 외교안보 문건도 있었다.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하고 청와대 주요 문건을 들여다본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가톤급 파장이 일어났다. JTBC는 태블릿PC를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모두 이 태블릿PC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JTBC가 태블릿PC를 보도하며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에는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라는 단체도 등장했다.

JTBC ‘뉴스룸’은 태블릿PC 조작 보도를 의심하는 7가지 의혹을 모두 반박했다. 먼저, 처음 JTBC가 태블릿PC를 보도하며 데스크톱 화면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낸 것은 태블릿PC 실체가 없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반박했다. 태블릿PC안에 든 200여 개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대형 모니터에 띄워 촬영했을 뿐 이게 실체를 부정할 근거는 아니라는 것이다.

태블릿PC가 최 씨의 소유가 아니라는 주장에는 최 씨의 셀프카메라 사진과 조카 사진을 근거로 내세웠다.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을 접속할 때마다 시각과 위치를 저장하는 캐시정보가 최 씨의 출입국 기록과 일치하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최 씨가 태블릿PC를 소유한 상태에서 이동했고 최 씨의 셀프카메라 사진이 담겨 있는 만큼 최 씨 소유라는 것이다. 특히 이 사진이 해당 태블릿PC로 촬영한 것이라는 것도 언급했다.

이 밖에도 JTBC가 태블릿PC를 불법으로 수집하지 않았고, 태블릿PC에 담긴 대화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시점이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의 휴대전화 문자 등과 일치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PC 입수경위와 다른 사실관계를 전했음에도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의혹제기에 JTBC는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TBC가 태블릿PC 입수경위를 보도한 것은 지난달 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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