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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일본 아파호텔 불매운동 돌입 “극우활동 모르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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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02 11:02:17 | 수정 : 2017-02-02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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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호텔 불매운동 시작으로 극우기업 목록 작성해 공개하기로
일본 전역에 413개 호텔 체인점과 7만 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아파(APA) 호텔의 교토 체인점 전경 (네티즌 제공=서경덕 교수팀)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고 이를 바로잡는 활동을 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일본 대형 숙박기업 아파호텔의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아파호텔은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들이 아파호텔에 객실과 로비에 비치한 우익서적들을 문제 삼으면서 아파호텔 논란이 불거졌다. 이 서적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 등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부활로의 제언’ 등의 책이 문제인데 이는 아파호텔 최고경영자 모토야 도시오가 직접 쓴 것이다. 아파호텔 홈페이지에서도 이 책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중국은 정부가 먼저 나서서 불매운동을 시작했지만 일본의 한 민간기업이 벌인 일인만큼 우리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민간차원에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번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팀은 불매운동을 시작하며 모토야 도시오와 아파그룹 주요 관계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 항의 서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영상과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실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광고도 첨부했다. 2일부터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파호텔이 비치한 우익서적을 정확히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편 서 교수 팀은 아파호텔을 시작으로 한일 역사왜곡을 일삼는 기업과 일본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을 자주 사용하는 기업 등 극우기업 목록을 작성해 공개한다.

아파 호텔 객실 내 비치된 극우성향 책자들 모습 (네티즌 제공=서경덕 교수팀)
아파 호텔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우익서적들. (서경덕 교수팀)
아파 호텔 최고경영자(CEO)인 모토야 도시오 및 주요 관계자들에게 보낸 항의 서한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영상 및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전면광고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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