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항생제내성균 생장 막는 신종 미생물 발견 '쾌거'y
사회

낙동강에서 항생제내성균 생장 막는 신종 미생물 발견 '쾌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2-22 14:04:18 | 수정 : 2017-02-22 14:09:24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파우시박터 CR182 균주…지난해 12월 특허 출원
파우시박터 CR182균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낙동강에서 담수생물 배양·보존 연구와 분양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종 미생물은 파우시박터 CR182 균주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이 미생물 배양기술연구의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자들은 낙동강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항균효능이 있는 4가지 종류 미생물을 분리해 신종 확인 실험과 배양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메티실린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파우시박터 CR182 균주를 발견한 것이다. 다른 3종류의 미생물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뿐만 아니라 대장균·살모넬라 등 병원성 유해미생물 생장을 억제한 사실도 확인했다.

메티실린이란 페니실린(항생제의 한 종류)이 듣지 않는 감염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합성 페니실린을 말한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메티실린은 물론 아미노그리코시드계, 베타-락탐계, 매크롤라이드계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항생제내성균이다. 창상 감염, 폐렴, 패혈증을 일으킨다.

연구자들은 파우시박터 CR182 균주를 포함한 담수 미생물 4종으로 항균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면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을 막는 약학 조성물과 건강식품, 사료첨가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파우시박터 CR182 균주에서 추출한 항균물질의 효능을 높이는 최적의 배양조건을 찾아냈으며, 앞으로 이 균주의 유전자 분석 등의 지적 재산권을 획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고속열차 사고 지난해 36건·올해 42건…차량고장 인한 사고 절반 넘어
고속열차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의 절반 이상은 차량고...
경찰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국가배상 5년간 22억 7600만 원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
WMO, "약한 라니냐 가능성" 전망…한반도 춥고 건조한 겨울 올 수도
열대 태평양 바닷물 표면의 온도가 최근 평년보다 낮아지기 시작해...
의정부 아파트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5명 사상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
경찰, 친구 딸 살해 혐의 받는 '어금니 아빠' 수사 본격화
경찰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한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확인…현재까지 피해 無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국내...
'뇌물 혐의 '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도태호(57) 수원시 2부시장이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레이더에 잡힌 주황색 물체 정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이하 선조위)가 23일 병...
텀블러, 방통심의위 음란물 삭제 요청 거절 “우리는 미국 회사”
최근 국내에서 불법 성인 콘텐츠 등 인터넷 음란물 유통의 창구로...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