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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해킹 당했다" 美 트럼프 대통령 랜셈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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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3 12:14:02 | 수정 : 2017-02-23 1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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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내 복호화 비용으로 150달러 요구
트럼프락커 랜섬웨어에 감염된 PC 화면 (하우리 제공)
최근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이용한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23일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을 자제하고 첨부파일 확장자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고 파일들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하는 악성코드의 일종이다. 해커는 컴퓨터를 인질로 삼은 뒤 몸값(ransom)을 요구하고 돈을 받은 후 암호화한 파일을 복호화한다.

하우리에 따르면 트럼프를 소재로 만든 랜섬웨어인 '트럼프락커'는 이메일을 통해 압축 파일 형태로 접근한다. 압축 파일에는 PDF 문서로 위장한 실행파일이 있다. 이것을 클릭하면 사용자의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국내 맞춤형으로 확산하는 '비너스락커'와 동일한 소스코드를 기반에 두고 만든 것이라는 게 하우리의 설명이다.

'트럼프락커'는 '볼륨 쉐도우 복사본'을 삭제해 윈도우 복원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주요 파일을 암호화해 확장자를 '.TheTrumpLockerf' 또는 '.TheTrumpLockerp'로 바꾼다. 이 랜섬웨어는 파일 암호화를 마치면 바탕화면을 변경해 "“YOU ARE HACKED(당신은 해킹 당했다)"는 글귀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보여준다. 해커는 72시간(3일) 이내에 파일을 복호화하는 비용으로 150달러(약 17만 원)를 비트코인 지갑으로 보낼 것을 요구한다.

김종기 하우리 보안분석팀 연구원은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는 매우 기본적인 방식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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