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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로타바이러스 경계령…3주째 지속적인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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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02 13:37:56 | 수정 : 2017-03-02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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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주로 집단 발생
2일 질병관리본부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가 늘고 있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하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 병은 로타바이러스성 설사증이라고도 급성 장관감염증이라고도 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만진 손이나 환경에 접촉할 경우 이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오염된 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데 발열·구토·수양성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03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를 감시한 현황에 따르면 7주(2017년 2월 12일~2월 18일)에 로타바이러스 감염 환자 수가 105명을 기록했다. 올해 1주(2017년 1월 1일~1월 17일) 동안 발생한 환자 수 37명에 비하면 약 2.8배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실험실 감시 결과 로타바이러스 양성률이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양성률은 낮았지만 최근 5주간 평균 양성률은 5년 평균 양성률(14.3%)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률이란 전체 검사 대상물 중 로타바이러스를 발견한 비율을 말한다.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한 총 14건의 로타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1건(79%)이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을 처리할 때 소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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