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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선적까지 완료…세월호 곧 온전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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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5 11:08:36 | 수정 : 2017-03-25 1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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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후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 마무리
25일 오전 상하이샐비지 직원들이 세월호에서 재킹바지선과 연결했던 와이어를 제거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인양 완료까지 9부능선을 넘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는 25일 오전 4시 10분에 반잠수식 선박을 약 1.5m 떠오르게 해 세월호 선체를 싣는 데 성공했다. 세월호 선체를 물 위 13m까지 올리는 데서부터 반잠수식에 선적하기까지 민감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세월호는 전날인 24일 오전 11시 10분에 수면 위 13m까지 올라왔다. 재킥바지선 2척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해 튼튼하게 고정한 뒤 오후 4시 55분에 세월호에서 남동쪽 3km 지점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했다. 예인선 5척이 세월호를 끌었다.

선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는 최대한 천천히 이동했다. 이동을 시작한 지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30분에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 자정쯤에 세월호를 계획한 장소에 위치하도록 했고, 25일 오전 0시 50분에 반잠수식 선박을 약 1.5m 떠오르게 했다. 이때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 갑판이 처음으로 맞닿았다.

잠수사들이 이를 확인한 후 세월호 선체 무게를 지탱하던 재킥바지선 2척의 와이어 장력을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겼다. 반잠수식 잠수함이 세월호 선체 무게를 온전히 떠받치는 선적 작업은 오전 4시 10분에 끝났다.

오전 7시 30분에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사이 고박 와이어를 제거했다. 이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한 와이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잭킹바지선은 세월호와 떨어지고,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를 부양한다. 반잠수식 선박이 떠오르면 세월호에 남아 있는 해수가 빠져나온다.

해수를 배출하고 잔존유까지 제거하면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한다. 여기까지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것인데, 3일에서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잠수식 선박이 9m 부양하면 물에 잠겨있던 세월호 나머지 선체도 모두 물 밖으로 드러난다. 목표했던 16m까지 부양하면 반잠수식 선박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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