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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댓가로 불법 도박사이트 디도스 공격한 해킹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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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6 09:29:02 | 수정 : 2017-04-06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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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디도스 공격 필요한 분 연락 달라" 홍보
경기남부경찰청이 개인정보를 해킹하고 디도스 공격을 한 피의자 2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갈 혐의로 무더기 검거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19) 군을 포함한 해킹팀 13명은 중·고교 친구사이로 인터넷 경매사이트 등 22개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 1만 8000여 건을 탈취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326회 디도스 공격한 후 공격 중지 댓가로 1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2015년 9월 해킹팀을 만들어 역할을 분담하고 온라인에 해킹 홍보 사이트를 개설했다. '엘리트 디도스입니다. 먹튀사이트 등 사건사고로 인해 디도스 공격이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라고 자시들을 알린 후 B씨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범행을 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쉽게 돈을 벌 생각으로 주거지와 PC방 컴퓨터를 이용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A군에게 대포폰을 주고 자신이 운영하는 도박사이트의 관리·홍보와 경쟁 도박사이트의 회원정보 탈취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해킹팀에게 경쟁 도박사이트의 디도스 공격과 회원정보 탈취를 의뢰한 도박사이트 운영자 B(26·남)씨, 스포츠 도박 홍보사이트 개발자 C(29·남)씨를 포함한 13명도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호기심으로 시작했더라도 중대 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테러형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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