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일부 변형 발생…해수부, "선미·선수 휘어져"y
사회

세월호 선체 일부 변형 발생…해수부, "선미·선수 휘어져"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4-10 10:45:14 | 수정 : 2017-04-10 23:18:41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침몰 구역에서 수중수색도 진행…발견한 유류품 없어
9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완전히 올라온 세월호.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발생했다. 객실부가 육지를 향하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90도 방향으로 선체를 이동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해수부는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세월호 객실부가 육지를 향하도록 방향을 바꾸려고 했다.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와 유류품 확인 과정을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였지만 선체 부식 정도 때문에 어려워졌다.

10일 오전 10시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에 따르면, 세월호를 짊어진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T)가 부두로 들어오면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5도 틀어 이동했지만 더이상 움직이지는 않았다.

MT 작업 설계를 한 영국 ALE사, 중국 상하이샐비지, 자문업체 영국 TMC가 긴급회의를 통해 추가 이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인은 선체구조가 약해진 상태에서 더 이동할 경우 또다시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관계자들은 10일 오전 조사 과정에서 세월호 선체에 일부 변형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고, 추가 이동하지 않고 현재 위치에 받침대를 설치해 거치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선체의 선수와 선미가 휘어지고 뒤틀림 현상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부두에 자리를 잡으면서 수색을 위해 세척, 방역, 안전도 검사 등 사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척은 배 내부가 아니라 겉면을 씻어내는 것이다. 방역은 배 안에서 진행하며 산소농도와 유해가스를 측정한다. 배 안 철판두께를 재는 안전도 검사 등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 1주일이 걸릴 전망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역의 수중수색도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는 200m×160m 규모의 구역을 40m×20m 씩 40개로 나누어 수색 계획을 세웠다. 9일 오후 첫 번째 구역 중 일부를 수색했지만 조류와 바람이 거세고 시야가 불량해 1-1구역 20m 중 3.2m만 수색할 수 있었다. 10일 오후에 수색을 다시 시작한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바르다김선생, 가맹점에 세제·마스크 등 구매 강요…과징금 부과
세제나 위생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 음식 맛과 관계없는 품목을...
‘청탁금지법’ 허용 제품에 ‘착한선물 스티커’…농축산물 보완대책 발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인천 목재 창고 화재 발생…한파 탓 화마 앞에서도 소방 헬멧 꽁꽁 얼어
11일 오후 인천의 한 목재 창고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식품첨가물로 만든 가짜 의료용 소독제 제조업자 8명 적발
식품용기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제조한 소독제를 수술...
"스팸 봇넷이 무작위로 퍼뜨리는 랜섬웨어 감염 주의"
최근 스팸 봇넷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랜섬웨어를 포함한 이메일이 ...
법원, ‘삼성 후원 강요’ 장시호 2년 6월 선고하고 법정구속
대기업을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
최명길 의원 당선무효…‘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 원 확정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
영흥도 낚싯배 참사,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인천해양경찰서가 급유선과 부딪혀 뒤집힌 낚싯배 실종 탑승객 시신...
심재철, "文 정부 내란죄 해당" 발언에 민주당 '발끈'
국회 부의장을 맡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내란...
이영학, 12억 후원금 차량 구매 등으로 탕진…아내에게 성매매 강요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에게 제기돼오던 아내 성...
“前남편 살해해 달라” 부탁받고 살인·암매장…징역 24년 확정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아 그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4...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족 겨냥한 사기 사이트 급증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를 ...
법원, ‘텀블러 폭탄’ 연대 대학원생 징역 2년 선고…“죄질 불량”
법원이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갈등을 겪던 지도교수를 다치게 ...
"北 김정은, 권력서열 2위 황병서 처벌"
북한이 인민군 총정치국을 검열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처벌했다...
십일조를 재산 갈취 교리라는 취지로 판단한 법원 판결 논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명재권 판사)는 하나...
“마치 소주 100병 마신 듯” 광란의 도주…마약 의심 50대 남성 검거
마약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도주한 50...
‘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호식이 치킨 전 회장 불구속 기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