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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냥한 랜섬웨어 등장…컴퓨터 파일 암호화하고 몸값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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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2 13:51:44 | 수정 : 2017-04-12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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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불하지 않으면 영원히 파일 복구 못한다" 위협
워너크립터(WannaCryptor) 랜섬웨어 감염 화면 . (하우리 제공)
컴퓨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을 겨냥한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12일 "국내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랜섬웨어 '워너크립터'가 퍼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너크립터(WannaCryptor) 랜섬웨어가 침투하면 컴퓨터의 주요 파일에 암호가 걸리고 확장자가 '.WCRY'로 바뀐다. 하우리가 확인한 결과 이 랜섬웨어가 목표로 삼은 확장자는 모두 177개이고 이 가운데는 한글 문서 파일인 '.HWP'도 속해 있다. 이 때문에 워너크립터 랜섬웨어가 한국을 겨냥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우리에 따르면,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주요 파일을 모두 감염시킨 후 감염 사실을 알리는 실행파일을 생성만들어 주기적으로 사용자에게 감염 사실을 알린다. 이 랜섬웨어가 요구하는 파일의 몸값은 0.3비트코인(약 40만 원)이다. 해커는 감염 후 3일 이내에 해당 컴퓨터의 사용자가 돈을 내지 않으면 몸값을 두 배로 올린다. 7일 안에 비트코인을 내지 않으면 영원히 파일을 복구하지 못한다는 문구와 함께 남은 시간을 기재하여 사용자들을 위협한다.

해커는 사용자의 파일 중 일부를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트코인을 지불하도록 유도한다. 피해자들이 쉽게 비트코인을 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QR(Quick Response)는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은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우리는 "이번에 발견한 워너크립터 랜섬웨어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어 피해자들로 하여금 쉽게 비트코인을 지불하도록 유도한다"며, "한글 파일까지 감염시키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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