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한빛PD대책위, "사망 원인·책임 인정하는지 CJ E&M 입장 밝혀야"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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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한빛PD대책위, "사망 원인·책임 인정하는지 CJ E&M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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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9 16:21:41 | 수정 : 2017-04-19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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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특별근로감독 당장 실시하라"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일하던 신입 조연출 고 이한빛(남·사망 당시 27) PD의 자살사건에 대해 CJ E&M이 공적인 기관의 수사 결과를 요구했다. 유가족과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CJ E&M이 사망의 책임을 인정하는지 밝히라고 맞섰다.

대책위는 18일 오전 서울 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PD가 과도한 업무와 언어폭력 및 괴롭힘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만큼 CJ E&M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구성원을 도구화하는 드라마 제작환경과 군대식 조직문화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CJ E&M을 질타했다.

기자회견 직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던 CJ E&M은 이날 오후 늦게 언론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이다"고 말했다.

CJ E&M의 공식입장에 대책위는 "사건이 가시화된 4월 18일 이전에 가진, 지난 CJ E&M과의 3차례 면담과 2차례의 서면답변과 이번 ‘공식입장’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CJ E&M이 이 PD 사망의 원인과 책임을 인정하는지, 재발방지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입장을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하 언론노조)은 19일 오전 "CJ E&M 신입PD 사망 사건 특별근로감독 당장 실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CJ E&M의 책임 있는 경영진과 관계자들은 지금이라도 대책위의 요구에 귀 기울여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이 사건의 책임을 고인이 된 당사자에게 떠 넘겨온 CJ E&M의 행태로 볼 때 자발적인 해결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고용노동부가 CJ E&M의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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