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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시신 일부 발견…지난해 발생한 동거녀 살인사건과 연관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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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4 16:19:33 | 수정 : 2017-05-02 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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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해 10월 경기도 안양의 한 하천에서 경찰들이 동거남의 손에 죽임을 당한 여성의 시신을 찾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야산에서 시신의 일부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2분 한 주민이 이 지역 농업용 우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우물에서 사람의 오른쪽 다리로 추정하는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지난해 8월 안양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 사건의 피고인 이 모(48·남) 씨는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난 같은 해 10월 동거녀 A(38)씨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이 씨는 A씨와 경제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다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이 지역 하천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거녀 살인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씨는 최근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경찰은 이번에 수습한 시신 일부가 A씨로 드러날 경우 진행 중인 재판에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주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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