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강릉 산불 진화 완료…임야 340ha 잿더미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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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강릉 산불 진화 완료…임야 340ha 잿더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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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9 14:10:37 | 수정 : 2017-05-09 15: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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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정비사 장례는 산림청장장으로 거행
8일 육군 제23보병사단 장병과 산림당국 공무원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불 현장에서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육군 제23보병사단 제공=뉴시스)
소방당국이 강원도 삼척과 강릉에서 각각 발생한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고 9일 오전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4분 강릉 산불을, 오전 11시 20분 삼척 산불의 잔불을 모두 진화했다.

앞서 6일 오후 3시 32분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주택 30동과 컨테이너 창고 1동, 산림 30ha를 태우며 확산했다. 주민 300여 명이 초등학교와 노인복지회관으로 대피하는 가운데 소방 인력 1000명과 소방 헬기 16대가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큰 불을 모두 잡고 잔불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잔불이 커졌고, 산불은 8일 오전 다시 살아났다. 다시 확산한 산불은 9일 오전에야 모두 잡았다. 57ha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고 주택 35채가 불에 탔다.

6일 오전 11시 42분 삼척 도계읍 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나갔다. 소방인력은 땅에서 헬기는 하늘에서 진화 작업을 하며 불과 사투를 벌였고 9일 오전 11시 20분 잔불까지 모두 끄는 데 성공했다. 이 불로 270ha가 불에 타고 민가 1채와 폐가 2채가 전소했다.

6일 오후에는 경북 상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이튿날인 7일 오전 모두 진화했다. 이 지역 임야 13ha가 불에 모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산불을 진화하는 데 연인원 약 4만 명과 헬기 175대(누적)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과정에서 헬기 1대가 고압선에 걸려 비상착륙했는데 헬기에 타고 있던 정비사 조 모(47·남) 씨가 목숨을 잃었다. 산림청은 순직한 조 정비사의 장례를 10일 산림청장으로 거행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진행한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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