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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같아서 투표 못할 뻔…” 대선투표 동명이인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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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9 16:51:52 | 수정 : 2017-05-09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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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착각한 동명이인 대신 투표
생년월일까지 같아 ‘여권발급일’로 확인
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이안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오창 8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뉴시스)
19대 대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9일, 이름이 같은 다른 유권자 때문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천시 중앙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한 A씨는 선거인명부에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투표를 한 적이 없다”며 항의했지만 투표사무원은 “신분증을 확인했고, 이미 투표를 했다”고 답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투표소 관계자와 선관위가 경위 파악에 나선 결과, 중앙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같은 이름의 B씨가 투표소를 착각해 제1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투표사무원이 B씨의 신분증에서 이름만을 확인하고, 생년월일을 확인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었다. A씨와 B씨는 이름은 같지만 주소가 다르고 나이도 1년 차이가 난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류를 확인한 후 B씨가 원래 투표장소에서 다시 투표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A씨는 정상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동명이인에 생년월일까지 같아 한 유권자가 투표소에 갔다가 발길을 돌린 일도 있었다.

남양주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제4투표소를 찾은 C씨는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돼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C씨는 투표를 하지 못하고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

선관위의 확인 결과 앞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동명이인인 D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C씨와 D씨는 생년월일까지 같았다.

선관위는 C씨와 D씨가 신분 증명용으로 제시한 여권의 발급일자가 다른 것을 확인하고 C씨에게 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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