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먹통 만들고 몸값 요구하는 '랜섬웨어' 사이버공격 전 세계 강타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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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먹통 만들고 몸값 요구하는 '랜섬웨어' 사이버공격 전 세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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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3 16:49:14 | 수정 : 2017-12-20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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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 대학병원에서도 유사 증상…보호나라, "운영체제 업데이트" 권고
자료사진, 워너크립터(WannaCryptor) 랜섬웨어 감염 화면 . (하우리 제공)
영국·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가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을 당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감염 징후가 나타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랜섬웨어는 해커가 피해자의 컴퓨터 파일을 암호화해 열어볼 수 없도록 먹통으로 만든 후 몸값을 요구할 때 사용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런던 등 영국 전역에서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이 발생했다. 공격을 당한 일부 병원은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자 예약을 취소하고 내원한 환자들을 돌려보냈다. 랜섬웨어가 깔린 컴퓨터 화면에는 "당신들이 파일에 접근할 수 없도록 암호화했다"라며 몸값으로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300달러를 지불하라는 글이 떴다.

사이버 보안업체들은 BBC와 인터뷰에서 74개 국가에서 랜섬웨어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하며, 피해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랜섬웨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병원은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랜섬웨어 문의 전화가 있긴 하지만 피해를 접수한 곳은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정보 보호 포털사이트 보호나라는 이날 긴급으로 올린 공지에서 "SMBv2 원격코드실행 취약점 악용한 랜섬웨어 악성코드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 필요"라고 경고했다. 보호나라는 "악용된 취약점은 윈도우즈 최신 버전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므로 운영체제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와 버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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